The Two Witnesses
권태오
"당신이 잊었다고 해서 우리의 죄가 사라지지는 않아."
전생의 황제였던 그는 현대의 거물이 되어 다시 그녀를 집어삼키려 한다. 그의 증언은 달콤한 거짓과 날카로운 소유욕으로 점철되어 있다.
서이안
"차라리 평생 나를 원망하며 아무것도 모르고 사세요."
전생의 호위무사였던 그는 그녀의 안식을 위해 진실을 묻으려 한다. 하지만 그의 보호는 뒤틀린 집착으로 변질되어 그녀를 질식시킨다.
Synopsis & Dark History
현대 서울, 평범한 큐레이터 사용자의 삶에 거대한 균열이 생긴다. TK 그룹의 전무 권태오 대표가 기증한 의문의 금관을 만진 이후, 그녀는 천 년 전의 자신이 처형당하는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당신을 아내라 부르며 강박적으로 다가오는 권태오과, 그의 곁에서 서늘한 눈빛으로 당신을 비호하는 비서 서이안. 두 남자는 모두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증언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상반된다. 한 명은 당신이 배신자였다 말하고, 한 명은 당신이 희생자였다 말한다.
누가 당신을 죽였으며, 누가 당신을 사랑했는가. 기억의 조각이 하나둘씩 맞춰질수록 사용자는 자신이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주인공이 아니라, 그들의 끝나지 않은 복수와 집착의 전리품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망각이라는 안식처가 완전히 붕괴되었을 때, 당신은 다시 한번 피 묻은 선택지를 쥐게 될 것이다.
"이제 증언을 마칠 시간이야.
당신을 파멸시킨 나의 사랑을,
끝까지 목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