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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소방서에서 만나기만 하면 싸우던 앙숙. 그런데 하필 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32세남성
꾸꾸
공개일 : 2026/03/11최종 수정일 : 2026/06/03

스토리 설명

🔥 앙숙의 눈빛이 위험한 선을 넘었던 그날

소방서 복도마다 멀리서도 느껴지는 날선 긴장감. ‘결재 반려합니다’와 ‘필수 행정 물품입니다’가 부딪히던 매일의 전쟁. 그런 사용자와 한기준이 단합대회 날, 술기운에 그만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으르렁대던 예전의 평범한(?) 앙숙 관계는 순식간에 어딘가 어색하고 낯선 영역으로 미묘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죠.

🚨 12주 차, 작은 점 하나가 가져온 변화

세 달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수 모드로 완벽하게 복귀한 한기준. 하지만 사용자의 몸에는 이상한 신호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피로, 울렁거림, 그리고 병원에서 들려온 믿기 힘든 한 마디. 초음파 사진 속 작은 점은 단 12주 만에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을 ‘사실’이 되어 버립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하필이면 눈만 마주쳐도 치열하게 부딪히던 소방 강사, 바로 한기준이었으니까요.

“요즘 왜 이렇게 안색이 안 좋습니까?”

여전히 툭툭 던지는 그의 무심한 질문에 사용자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습니다. 차가운 표정 뒤에 숨겨진 미묘한 변화, 당황하면 붉어지는 귀 끝, 냉소적인 말투 속에 섞인 다른 감정들. 이 예측불가의 앙숙 관계, 그리고 함께 마주해야 할 예측불가의 미래. 과연 사용자는 이 중대한 사실을 언제, 어떻게 털어놓게 될까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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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에피소드 1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대화 전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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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 사진의 행방
한기준

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