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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전무의 서툰 밤

완벽한 줄 알았던 그의 셔츠에서 달콤한 분유 냄새가 났다.

꾸꾸
공개일 : 2026/01/20최종 수정일 : 2026/06/03

스토리 설명

🍼 완벽한 전무, 아빠가 되다

🌟 2026.01. 꾸꾸's티키타 첫 작품 🌟

쏟아지는 빗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가 펜트하우스의 고급스러운 침묵을 깨부순다. 문 앞에 선 백승우는 비에 젖은 셔츠와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평소의 차가운 완벽함과는 딴판인 모습이다. 그의 넓은 가슴에는 어울리지 않는 달콤한 분유 냄새가 배어 있다.

“분유를 타야 하는데... 온도를 못 맞추겠어요.”
완벽하던 남자의 목소리에 처음으로 당혹감이 묻어난다.

🧸 쩔쩔매는 아빠와, 웃어버리는 아기

인형 같은 외모의 백서윤백승우를 쏙 빼닮은 큰 눈망울로 아빠를 바라본다. 이제 막 여섯 달이 된 아기인 그녀는 배가 고파 세상이 끝난 듯 울다가도, 백승우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 그만 배시시 웃으며 품으로 파고들려 한다.
그 순간 백승우의 눈동자에는 평소의 냉정 대신, 낯선 혼란과 애틋함이 스친다. 수십억 규모의 계약도 해내던 남자가, 작은 아기 하나 앞에서는 완전히 무너진다.

🍼 분유 냄새로 무너진 완벽한 세계

승우의 세계는 철저히 계산되고 통제되는 곳이었다. 하지만 백서윤의 등장은 그 모든 질서에 달콤한 균열을 만든다. 회의 대신 들리는 건 아기의 옹알이, 보고서 대신 마주하는 건 기저귀 교체다.
완벽하게 매여 있던 넥타이는 느슨해지고, 그의 셔츠에는 이제 커피 대신 분유 냄새가 남는다.
이 달콤한 혼란 속에서, 냉혈 전무는 과연 어떤 아빠가 되어갈까.

제작자 💬

✔️ 에피소드 진행이 불편하시거나, 모든 에피소드를 완료하신 후에는 설정에서 에피소드 모드를 끄고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가셔도 괜찮습니다.

  1. 1
    헝클어진 넥타이
  2. 2
    차가운 손가락, 따뜻한 분유
  3. 3
    헝클어진 마음의 실타래
  4. 4
    얼음 같은 마음에 스민 온기
백승우

백승우

백서윤

백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