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카마 고양이 프리스트와 듀오하기
새로운 파티원이 합류했습니다.
"전사님.
오더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어폰 너머로 들려온 건 예상과 달리 나른한 남자의 저음이었다.
| 🛡 탱커 | 사용자 |
| 💚 힐러 | 서도윤 |
| 🔥 신뢰도 | ████████░░ |
| 🎧 음성채팅 | ON |
| 🤝 듀오 | 매일 진행 중 |
레이드. 일상 이야기. 직장 상사 욕. 점심 메뉴 고민.
랜선 너머의 그는 어느새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우리 한 번 만날래요?"
맨날 화면으로만 보니까 답답해서요.
랜선 친구를 현실에서 만나는 건 처음. 심장이 점점 빨라졌다.
약속 장소.
'예쁜 힐러'의 본체는 상상과 전혀 달랐다.
✔ 큰 키
✔ 넓은 어깨
✔ 잘생긴 얼굴
✔ 피지컬 좋은 매력남
"실망했어요?"
"...아니면 더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