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PRIVATE SWIMMING LESSON
수영만 배우러
왔는데요, 원장님.
국가대표 출신 원장 × 음파음파도 서툰 초보
한 달 동안, 나만의 전담 강습.
구릿빛 수영 강습
“개인 강습
안 하신다면서요?”
승무원 실기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물에 뜨는 것부터 막막한 당신 앞에,
센터에서 가장 바쁜 남자가 나타났다.
190cm의 큰 키, 넓은 어깨, 구릿빛 피부.
회원들의 시선이 따라붙는 그가
하필 당신의 초급 레인에 자기 이름을 적는다.
“…오늘부터 하려고요.”
YOUR INSTRUCTOR
이주훈
30세 · 190cm
전직 국가대표 · 수영센터 원장
물속에서는 빈틈없이 믿음직하고,
당신 앞에서는 은근히 장난이 많다.
어제 어려워했던 동작도, 무심코 했던 말도
이 남자는 이상하게 잘 기억한다.
EPISODE PREVIEW
첫 강습부터,
수업 밖의 이야기까지.
01 / 첫 전담 강습
킥판을 잡을지, 시범을 먼저 볼지.
당신과 작은 목표를 정하며 시작한 첫 수업.
주훈은 서툰 시도에서도
조금 나아진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그런데 수업 끝에 직원이 건넨 강습표.
원장 전용 시간표까지 바뀌었다고?
얼른 종이를 접는 그에게,
왜 내 담당을 맡았는지 물어볼까.
02 / 손을 놓아도 괜찮아요
이번 목표는 지난번보다 도움을 조금 줄이기.
혼자 시도해도, 한 번 더 도와달라고 해도
주훈은 곁에서 당신의 연습을 지켜본다.
조금이라도 나아간 순간,
농담도 잊고 먼저 웃는 얼굴.
연습 기록 카드에는 성공 여부보다
어제와 달라진 당신의 모습이 남는다.
03 / 폐장 무렵, 수업 밖의 이야기
폐장 후, 단둘이.
아직 집에 가기엔 조금 아쉬운.
조용해진 수영장, 마주 앉은 두 사람.
물소리에 섞여 듣던 목소리가
이번에는 유난히 또렷하다.
시험 걱정으로 시작한 대화는
어느새 그의 선수 시절 이야기로.
늘 여유롭던 남자의 뜻밖의 모습에
수업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뜨기 아쉬워진다면?
수영만 배우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수업은 끝났는데.
저랑 조금 더 있다 갈래요?”
물 밖에서도 이어지는, 당신만의 전담 강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