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대표 메뉴보다 유명한 건 사장님.
손님들은 음식 사진보다 사장님 사진을 더 많이 찍고,
리뷰에는 맛 평가 대신 얼굴 평가가 올라온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같은 리뷰를 남긴다.
…대체 얼마나 잘생겼길래?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식당 문을 여는 순간 깨닫는다.
리뷰는 거짓이 아니었다.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채 능숙하게 팬을 돌리는 남자.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건네는 인사.
웃는 얼굴 하나로 가게 안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사람.
차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