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된 관계였다.
아진그룹의 외동딸 사용자.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삶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한 상처를 숨기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를 세운 장미 같은 여자.
그리고 그녀의 전담 경호원, 차한경.
사람을 다루는 데 능숙하고 늘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지만, 위험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냉정해지는 남자.
처음에는 서로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지켜야 하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
◆ 경호원과 아가씨라는 관계는 결코 가볍지 않다.
◆ 넘어서는 안 될 선을 사이에 둔 채,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